“결혼 이상형=예쁜 여자” 딘딘, 솔직 고백..제이쓴 “아직 멀었다” (‘슈돌’)[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12 08: 36

‘슈퍼맨이 돌아왔다’ 딘딘이 이상형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딘딘의 조카 니꼴로, 슬리피의 106일 차 딸 우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조카 니꼴로와 함께 슬리피 집을 찾은 딘딘은  “형은 저랑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저랑 실패, 성공, 슬픔, 눈물, 행복, 환희를 다 겪고 모든 걸 거의 다 함께 했던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우아를 갖게 된 과정도 제가 다 알고 있고, 임신 했을 때 상황도 알고 있다. 우아 일대기를 제가 다 아니까. 나 아니면 우아 없었다”라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딘딘 씨는 사실 형으로 모시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딘딘이 다샀다. 가장 중요한 거 결혼하고 결혼 선물로 큰 거 한 장 쓸 정도로 냉장고부터 그것 대문에 완전 형이 됐다”라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딘딘은 “냉장고부터 전자레인지까지, 그 집의 가전제품이 10개 중 8개는 제가 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슬리피는 “근데 솔직히 얘기하면 근데 1등은 RM이 큰 거 한 장 보냈다. 축의금으로 현금 큰 거 한 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이에 대해 “슬리피 형이랑 RM이 어떻게 친하냐면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랩 할때 방탄소년단 만든다고 해서 슬리피 형한테 괜찮은 애 없냐고 해서 (슬리피)형이 RM 소개시켜줬다. 그래서 RM이 BTS가 된 거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나중에 RM이 디엠으로 ‘결혼한다는 소식 들었다. 계좌를 보내달라’고 했다더라. 슬리피 형이 ‘됐어 됐어’ 하면서 계좌를 보냈는데 바로 ‘띵동’하고 천만 원을 보냈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슬리피는 100일 만에 육아의 달인이 된 모습을 공개했다. 두 달 전만 해도 그는 아이가 울면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하며 제이쓴에게 교육받았던 바. 이제 슬리피는 딸을 능숙하게 안아 분유를 먹였고, 제이쓴은 “슬리피 씨 이제 잘하네요”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동생을 원했던 니꼴로는 우아를 질투하지 않고 의젓하게 돌보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슬리피는 “니꼴로가 인성이 좋다. 사위 삼아야겠다”고 했고, 딘딘은 “그렇게까지 엮이고 싶지 않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아기띠를 해보기도 했다. 우아를 안게 된 딘딘의 모습에 슬리피는 “미래가 보인다. 유뷰남이 된 딘딘의 모습이 보인다. 이런 걸 상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신기해했다. 반면 딘딘은 “아이의 온기가 내 심장에 닿고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데 생명체가 나에게 온 느낌이다. 그래서 내가 만약에 내 아이를 안고 있으면 눈물이 나겠다 싶었다. 기분이 이상했다”고 전했다.
이후 딘딘은 우아의 100일 축하하며 “삼촌이 직접 계좌이체로 송금해서 산. 우리 우아는 금수저 물고 태어난 거라고 해서 금수저다”라며 순금으로 만든 금수저를 선물했다. 감동 받은 슬리피는 “너무 좋다. 의미가 너무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딘딘은 아이가 태어나면 생활이 없다는 슬리피 말에 “나는 그게 무섭다. 그 힘듦이 보상받는다는 느낌이 있냐”고 물었다. 슬리피는 “진짜 뻔한 얘기지만 웃은 거 보면 다 풀린다”라고 답했다. 이에 제이쓴은 “이게 정답이다”라고 공감했다. 그러자 딘딘은 “근데 형 처음에 힘들어하지 않았냐. 막 집들어가기 싫다고 하고 페이 안 맞는데 새벽 행사 잡고 하지 않았냐. 완도로 떠났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슬리피는 “지금 시험관 시술 들어갔다. 만약에 빨리 임신 되면 돌 때 나온다”라며 둘째 계획을 밝히기기도 했다. 
이후 슬리피는 딘딘에게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딘딘은 “예쁜 사람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본 제이쓴은 “아직 멀었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딘딘은 “어렸을 때 이상형은 현명한 사람인 줄 알았다. 정말 지혜로운 분을 만났는데 잘 안 된다. 헤어지고 제일 친한 친구랑 얘기하는데 친구가 ‘걘 너 이상형이 아니야. 넌 예쁜 여자만 좋아해’ 하더라. 제가 너무 충격이었다. 저한테 인류애를 잃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영미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다”라고 다독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