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덱스, '크로스' 대신 혜리 영화 보러….아직도 안 본 듯" [인터뷰②]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12 11: 58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염정아가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호흡을 맞춘 덱스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주역배우 염정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염정아는 '언니네 산지직송' 촬영 소감에 대해 "엄청나게 탔다. 회복이 안 되고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출연) 후회는 안 했다. 거기 가면 정말 몸이 힘든데, 같이 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으니까 행복하고, 애들을 매일 보고 싶고 그렇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애들 텐션이, 저도 스스로 높다고 생각했는데, 어마어마한 텐션을 가지고 매일 2박 3일을 유지하는 거다. 근데 애들이 선하다. 배려하고, 착하고.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저만 그런 건 아닌 거 같다. 저희 톡방은 정말 하루도 안 빼고 이만큼씩 쌓인다. 안부, 해야 할 이야기 등. 정말 많이 친해졌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크로스' 영화를 본 '산지직송'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우리 언니 짱,  최고. 뭐 그런 반응 하더라"라고 웃으며 "덱스가 그날 시사회에 못 왔다. ‘빅토리’를 간 거다. 혜리랑 미리 약속했다고 하더라. 먼저 약속해서 미안하다면서 뒤풀이에 왔더라. 근데 아직 (크로스를) 안 본 거 같다. 주말에 볼 법도 한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덱스에 대해서는 "실제로 힘이 너무 세다. 정말 덱스가 '산지직송'에서 커버해 주고 있는 게 많아서 의지가 많이 된다. 방송으로 안 보이는 부분까지 덱스가 누나들의 컨디션을 모두 체크해서 배려하는 부분이 있다. 정말 착하고, 막내 노릇도 잘해서 귀엽다. 한 번도 인상 쓰는 일이 없고, 뭐든지 자신이 나서서 잘하고 싶어 한다"라고 칭찬했다.
'배우' 덱스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신인의 자세를 가진, 겸손하고, 성실한 배우다. 현장에서 봤는데, 애가 너무 괜찮은 거다. 그래서 ‘참 괜찮은 친구구나’ 싶었다"라며 "연기도 괜찮더라. 저랑 같이했던 드라마에서 덱스는 대사는 별로 없고, 액션이 많았다. 액션은 끝내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로, 지난 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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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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