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크로스' 배우 염정아가 영화 '밀수'에서 호흡을 맞춘 고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크로스’ 주역배우 염정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염정아는 배우 고민시와 함께 영화 '밀수'에서 호흡을 맞춘 가운데, 최근 두 사람은 tvN '언니네 산지직송', '서진이네2'로 나란히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에 염정아는 "민시 씨가 거기(아이슬란드)서 전화를 하긴 했었다. 서진 선배랑 다 같이 밥 먹으면서 영상 통화로 ‘보고 싶어요’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인턴 활약을 하는 것도 봤다. 그럴 줄 알았다. 민시 씨는 정말 일당백이다"라며 "‘밀수’ 홍보할 때도 그런 애가 없었다. SNS로 홍보를 정말, 홍보팀보다 더 열심히 했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삼시세끼' 차후 시즌에 어떤 멤버와 함께하고 싶은가에 관해 묻자, "지금 말 조심해야 할 거 같다. 은진이도 다 보고 있어서 안 된다"라고 웃으며 "현재 멤버를 제외하고 뽑자면, 예전 멤버도 좋다. 세아랑 소담이도 좋고. 새 얼굴 민시도 좋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영화 '밀수'팀과의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밀수' 흥행 당시) 너무 행복했다. 사실 '밀수'는 모든 게 행복이었다. 배우들하고도 다음 주에 또 만난다. 여자들만 만나긴 하는데, 너무 좋다"라며 "계속 스케줄을 수정하면서 안 되면 두 명 세명이라도 만나고, 안되면 다 같이 만난다. 스케줄 주도는 혜수 언니랑 제가 하게 되고, 애들은 무조건 우르르 따라와서 만난다"라고 설명했다.
'밀수2'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는 "정말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있나"라고 놀라며 "더 나이 먹기 전에 빨리해야 될 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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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