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 이승윤 "생선 대가리 트라우마..류수영 요리로 극복" [Oh!쏀 현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8.12 14: 34

‘정글밥’ 이승윤이 류수영으로 힐링했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야생 식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식 문화를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정글의 법칙’, ‘공생의 법칙’, ‘녹색 아버지회’ 등을 연출한 김진호 PD가 론칭을 맡았다.

‘정글밥’에는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K-푸드 강연을 진행하는 등 셰프로서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을 필두로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 오지를 누진 ‘베테랑’ 이승윤과 ‘월드게이’ 신드롬을 일으킨 서인국, 러블리한 매력과 함께 건강미의 대명사 유이가 함께한다. 특히 류수영은 이승윤과는 26년지기 절친이며, 서인국, 유이와는 과거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류수영은 “특별했던 점이라면 시장에 갔는데 재료가 다른데 비슷한 것들이 있다. 우리가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외국에 가서 낯설지만 비슷한 걸 시작해서 한식을 만들었는데 흥미로웠다. 자신감 있게 갔지만 맛이 다른 부분도 있어서 어려웠다.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아무 것도 쓸 수 없어서 매번, 매끼가 티는 내지 못했지만 도전이었다. 맛이 없을까가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이승윤은 “자연인 음식을 먹다가 류수영이 요리를 좀 하니까 그 분들보다는 전문적으로 해서 정말 맛있었다. 자연에서 활동을 하면 소화가 금방 되면서 허기가 진다. 배고플 떄 먹으면 더 맛있고 같이 준비를 하다보니 결과물이 나오면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 전했다.
서인국은 “현지 재료들이 처음 보는 것들이었고 어떤 맛이 날까 싶었는데 오리지널보다 류수영의 손을 거친 게 더 맛있었다. 이승윤이 잡은 '게이빨 참치' 요리 중에서도 초밥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초밥 중 제일 맛있었다. 참치 머리로 김치찜을 했는데 숨도 안쉬고 먹었다. 그 외에도 많은 요리가 있어서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이승윤은 “제가 생선 대가리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그걸 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는 “해외 촬영 마치면 한식이 떠오르는데 현지에 있음에도 한식이 떠오르지 않았다. 정말 환상적이었다. 맛 표현을 해야 하는데 '우와' 감탄사만 내뱉었다.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은 오는 13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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