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서울살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채널 ‘김범수’에는 ‘EP.01 김범수의 보고싶다 [게스트 이상순]’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범수는 이상순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범수는 이상순을 위해 커피를 내려주겠다고 했고 “하다가 좀 실수하면 형이 대신 좀 (해줘)”라고 자신 없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상순은 “저도 잘 모른다. 커피 내리는 것은 집에서 제 아내를 위해서. 아내가 커피를 못 마셨다. 커피 자체를 안 좋아했는데 매일 내려줬더니 커피 맛을 느끼기 시작하더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김범수는 제주 생활을 언제까지 할 것이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라고 대답했다. 김범수는 이사가 공식화가 되었냐고 물었고, 이상순은 “서울집은 구해서 인테리어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범수는 “11년 동안 제주에 사시다가 갑자기 서울로 올라온다는 결정을 하게 된 계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상순은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좀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해서 (결정을 했다)”라고 답했다.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일이 너무 많다.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라고 제주살이에 대한 고충을 드러내면서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그렇게 살려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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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김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