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길, 아내에 '에펠탑 조각박힌 金메달+오상욱이 준 金팔찌' 선물..울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12 23: 28

’동상이몽2’에서 구본길 선수가 홀로 출산한 아내에게 금메달과 함께, 동생들이 선물한 금팔찌를 전달해 훈훈하게 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국가대표 펜싱선수 구본길이 출여냏ㅆ다. 
이날 아시아 최초 3연패를 이끈 구본길, 도경동, 박상원, 오상욱 펜싱선수들이 그려졌다.  인천공항이 북적인 모습. 금의환향한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을 반겼다. 선수들은 금메달을 인증하며 미소지었다. 금메달 F4가 된 선수들. 기념촬영 후 인터뷰도 이어졌다.

구본길은 초조한 듯 입술이 바짝 마른 모습. 구본길은 “겹경사가 생겼다 지금 바로 아기 만나러 가고 싶다”며 둘째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팬들의 사진 요청에 구본길이 쉽게 가족에게 가지 못 했다.팬서비스 요청으로 계속해서 사진을 찍어줘야했던 것. 우여곡절 끝에 많은 인파 속에 빠져나왔다.
이때, 오상욱은 동생들과 함께 구본길 몰래 둘째 선물 준비,  동생들 배려에 구본길은 감동했다.구본길은 “너희들 덕분에 의미있는 영광의 순간을 선물한 것 같다”라며 금쪽 같은 둘째가 금메달 베이비가 됐다고 했다. 구본길은 “덕분에 둘째 건강하게 태어나, 아내도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홀로 둘째 출산한 아내. 사실 수술 예정일 보다 이틀 먼저 진동이 왔다고 했다.코로나 걸린  탓에 응급 수술까지 하게 된 것.  하루동안 연락도 두절 된 아내였다. 떨어져있기에 더욱 아내를 걱정했던 구본길. 그렇게 약 한 달만에 아내와 재회하게 된 가운데, 제왕절개 수술한 아내는 몸돌 제대로 가누지 못 했다. 마침 구본길이 도착했고, 아내를 보자마자 구본길은 울컥, 서로 보자마자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특히 결승전 시홉도중 철과상까지 입었던 구본길. 남편 상처에 아내가 속상해하자,구본길은 “응급수술이란 말이 너무 걱정됐다”며 아내를 걱정했다. 아내는 “독감에 코로나에 힘들었다”며 “새벽에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 그래도 남편과 함께 둘째를 만나고 싶어 참았는데 도저히 아파서 안 되겠더라 병원에 왔더니 이미 자궁이 열린 상태였다”고 했다.
아내는 “하반신 마취만 해 수면마취 못 했다 계속 깨어있는 상태라 무서워, 눈물이 흐르더라”며 울컥,“첫째는 수면마취라 과정을 몰랐는데 처음으로 수술과정을 몸소 느껴, 그래서 더 아픈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수술 끝나고 밤에 왔는데 다음 날 아침까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더니. 이내 “여보도 고생많았다”며아픈 와중에도 남편 풍선다발을 준비해 선물했다. 축하 세리머니까지 준비한 것. 구본길은 “내가 결혼을 잘 했다, 내가 챙겨줘야하는데”라며 “금메달이라도 따고와서 다행이다”고 했다.
특히 구본길은 에펠탑 조각이 박힌 금메달에 이어, 동생들이 준비한 금메달 팔찌를 선물, “쉽게 가질 수 없는 것 금빛 삼촌들의 금 기운이다”고 해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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