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의 결혼 추진 위원회가 열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의 결혼이 청송 심씨 종친회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지지를 받았다.
이날 심현섭과 여자친구의 프러포즈 이후 이야기가 공개됐다. 제작진은 여자친구 부모님의 허락에 대해 물었다. 여자친구는 "TV에 나왔다고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만나라고 하신다. 아니다 싶으면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는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하라고 하신다"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그 천천히가 언제까지 천천히인가"라며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연애 90일차, 심현섭은 청송 심씨 종친회에 간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심 고모님이 23대손 나는 24대손이다"라며 배우 심혜진이 항렬 상 고모라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이날 종친회의 주제는 심현섭 장가보내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일명 '자손 만대 잇기 운동 전략회의' 이날 청송 심씨 소유의 건물로 가족들이 모였다. 이중에는 본명이 심민아인 가수 미나,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심하은은 심현섭을 보자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인사했다. 심하은의 옆에 이천수가 함께 했다. 심하은은 "이번에 진짜 가시는 거냐"라고 말했고 심현섭은 "이번에 할머니가 생길 수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심현섭의 종친회 사람들은 심현섭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아이를 5명 낳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심현섭은 "애가 중학교 1학년이 되면 내가 70살이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사람들은 "문중에서 장학금이 나온다. 다 키워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와 남편 필립도 함께해 문중회에 인사를 했다. 이어서 심하은, 이천수 부부도 함께 인사했다. 심현섭은 휘황찬란한 의자에 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미나는 심현섭을 위해 '전화받아'를 개사해 노래를 열창하며 현란한 웨이브까지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심현섭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 후보로 번 심형래, 2번 심권호, 3번 심하은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형래와 심권호는 해외에서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 모습을 본 심하은의 남편 이천수 역시 후원회장에 지원했고 자신의 공약을 밝혀 뜨거운 호응을 얻어 결혼 추진 위원회 후원회장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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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