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문샤넬이 베일을 벗었다.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는 13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두 번째 개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진을 찍거나 기록을 남기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하루를 보내는 문샤넬의 일상이 담겼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잘 알려진 샤넬이지만 영상 곳곳에 녹아 있는 다양한 매력들이 돋보인다.
트레일러는 문샤넬이 작은 카메라를 들고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문샤넬에게 세상은 거대한 영감의 바다이며,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이를 들여다보는 것은 상상력을 끝없이 자극하는 일이다.
다양한 순간들을 담고 돌아온 샤넬은 자신이 찍은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며 하루를 기록한다. 초록 뿔을 달고 있는 커다란 공룡과 한강을 헤엄치는 물고기, 빌딩 숲 뒤로 숨은 도깨비까지 문샤넬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각적인 센스가 도시의 사진을 더욱 풍부하게 채운다.
또 하나 트레일러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영상을 이끌어가는 문샤넬의 매력적인 보이스다. 특히 "What are the odds of living in a pretty but odd world? The chances are FIFTY FIFTY "라는 마지막 내레이션은 환하게 웃고 있는 문샤넬의 모습과 어우러져 새로운 모습으로 피프티 피프티로 함께할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아테나에 이어 문샤넬의 개인 트레일러가 공개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의 두 번째 미니 앨범은 9월 20일 발매될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어트랙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