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자GO’가 오는 9월 시즌3를 선보인다.
13일 OSEN 취재 결과,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는 오는 9월 시즌3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보자GO’는 각종 SNS의 파도를 벗어나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MC들이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4일까지 방송된 시즌1에는 김용만, 안정환, 홍현희, 허경환, 김호중 등이 출연했고, 종영 후 한달의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6월부터 방송된 시즌2는 무작정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집으로 가는 콘셉트와 달리 만나보고 싶고 궁금한 연예인이나 셀럽, 화제의 인물, 사연을 가진 일반인 등의 집에 초대 받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MC로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시즌2를 앞두고 음주 뺑소니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김호중으로 인해 난항을 겪기도 했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부딪히고 도주했다. 사고를 은폐햐려는 조직적인 정황도 드러나면서 현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김호중이 시즌1에 출연했기에 시즌2 출연도 예상됐지만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인해 라인업에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가보자GO’ 측은 김호중을 제외하고 안정환과 홍현희로 MC를 꾸려 새로운 콘셉트로 방송을 시작했다.
안정환, 홍현희는 ‘가보자GO’ 시즌2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박철을 시작으로 데이비드 용, 박태환, 이준석 국회의원, 홍혜걸·여에스더 부부를 만났고, 오는 17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탁구 레전드’ 현정화가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이준석 의원의 출연 회차는 자체 최고 시청률(3.8%)을 나타내기도 했다.
시즌2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즌3는 방송 재개 시점만 정해졌을 뿐, 아직 MC진 구성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새로운 콘셉트의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시즌3는 어떤 내용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편, MBN ‘가보자GO’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