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장원영은 최근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내가 가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 내게 핸드폰이나 카메라부터 밀어붙이면 조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처럼 다정하고, 조금 날 배려해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원영은 “어제같은 콘서트나 내가 있는 곳에 오면 내가 누구보다 다정하게 인사해주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날 만나러 오라”며 따뜻한 팬 사랑을 전했다.
한편 장원영은 그간 온라인 상에 퍼진 각종 루머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장원영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한 A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장원영이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은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던 바. 하지만 탈덕수용소 운영자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하고, 법원에 소송 결과에 대한 집행정지를 요구하는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항소심 과정에서 조정에 회부됐지만 양측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고, 오는 9월 항소심 첫 변론기일이 열린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