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완근 끝판왕' 이성규(외야수)가 데뷔 첫 20홈런을 달성했다.
이성규는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1루수 이성규-좌익수 구자욱-포수 강민호-3루수 김영웅-지명타자 박병호-유격수 이재현-우익수 윤정빈-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김지찬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는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좌월 투런 아치를 날렸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관중석 상단에 꽂았다. 비거리는 125m.
이로써 이성규는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편 삼성은 이성규의 선제 투런 아치를 시작으로 김영웅의 우중월 솔로포, 박병호의 좌월 1점 홈런으로 1회말 현재 4-0으로 앞서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