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강민호는 7월 한 달간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8(76타수 31안타 11홈런) 26타점 16득점을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월간 1위를 차지했다.
MVP에 선정된 강민호는 "이번 시즌, 특히 지난 한 달간 정말 열심히 달려 온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열심히 달려 팀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은 올곧은병원 임경환 원장이 진행했으며, 강민호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한편 박진만 삼성 감독은 강민호에 대해 “말이 필요 없는 선수”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그는 “팀 공격에서 중심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선수다. 최근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리빙 레전드’ 강민호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고 했다. 그는 “포수로서 체력 소모가 엄청날 텐데 이만큼 잘해주는 게 정말 대단하다.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젊은 선수들이 강민호의 노하우를 잘 배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