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과거 냉면 CF 거절, 속물처럼 보일까 봐" ('비보티비')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13 20: 51

가수 존박이 과거 냉면 CF를 거절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VIVO TV’에는 ‘쳐밀도 존박과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되었다. 이날 송은이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방송에서는 여러 번 봤다. 요청이 와서 오늘 모시게 되었다"고 존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출연 요청을 응하면서 '냉면 같이 먹어줄 수 있는지 물어봐'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존박은 과거 냉면을 향한 애정 덕분에 '냉면 덕후'라는 별명을 가졌다. 

'비보티비' 영상

송은이는 "어떻게 존박이 '냉면' 박이 되었냐"고 물었고, 존박은 "초등학생들이 저를 보면 '냉면이다'라고 한다"며 "냉면을 배운 건 이적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보티비' 영상
그는 "너무 맛있어서 일주일에 세 번씩 묻고, 과거 트윗을 냉면으로 도배한 적이 있었다. (이를 보고) 방송국에서 냉면으로 약간 웃긴 것도 찍다보니 냉면 성애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요즘은 냉면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냐"는 물음에는 “지금은 애호가 정도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먹고, 그것도 안 될 수 있다”며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냐는 질문에 "한 3일 전"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즉석 냉면 CF라도 찍었으면 좋았겠다"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존박은 “(예전에) 냉면 CF가 들어왔는데 거절한 적이 있다. 평양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존박은 “내가 이걸 찍으면 너무 속물일 것 같았다. 참 어렸었다”며 “엄청 후회되는 건 아니지만, 평양냉면을 좋아하는데 (다른 냉면을) 광고하고 있으면 손가락질당할 것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비보티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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