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앤더슨 9승투+오태곤 쐐기타, SSG 드디어 창원 5연패 탈출...'12잔루' NC, 이재학 분투에도 6연패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8.13 21: 36

지긋지긋했던 창원 연패를 탈출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창원 원정에서 겨우 첫 승을 신고했다. NC 다이노스는 다시 한 번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6연패에 빠졌다.
SSG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NC와의 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올해 NC전 3연패이자 창원 5연패에서 탈출했다. 창원에서 첫 승이다. 2연승을 달리며 55승 55패 1무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NC는 6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시즌 49승 57패 2무를 마크했다. 8위 롯데와 승차가 사라졌고 승률에서 간신히 앞서는 7위를 유지했다.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민이 선발 출전하고 방문팀 SSG는 앤더슨이 선발 출전한다.SSG 랜더스 선발 투수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4.06.18 / foto0307@osen.co.kr

SSG는 최지훈(중견수) 추신수(지명타자) 최정(3루수)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우익수)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이지영(포수) 전의산(1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NC는 박민우(지명타자) 서호철(2루수) 데이비슨(1루수) 김휘집(3루수) 천재환(좌익수) 김성욱(중견수) 박시원(우익수) 김형준(포수) 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SG 랜더스 앤더슨 026 2024.06.18 / foto0307@osen.co.kr
5연패에 빠진 NC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발로 걷어찼다. 1회 박민우의 볼넷과 서호철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데이비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휘집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천재환이 삼진, 김성욱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기회가 무산됐다.
2회에도 1사 후 김형준이 헛스윙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김주원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가 삼진을 당했지만 계속된 2사 1,2루에서 서호철이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2루 주자 김형준의 다리가 무거웠다. 홈까지 쇄도했지만 SSG 좌익수 에레디아의 정확한 홈송구에 횡사를 당했다.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2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쿠에바스를 방문팀 SSG는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1사 3루 SSG 에레디아가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4..07.24 / ksl0919@osen.co.kr
NC 선발 이재학이 3이닝 퍼펙트로 경기를 주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4회초 SSG가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퍼펙트를 깨는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최정이 삼진을 당해 2사 3루가 됐지만 에레디아의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NC는 끊임없이 출루했지만 결국 불러들이지 못했다. 3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에는 2사 후 데이비슨의 사구와 김휘집, 천재환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김성욱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6회에도 2사 후 김주원의 중전안타, 박민우의 중전안타와 폭투로 2사 2,3루 기회를 창출했지만 서호철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SSG 랜더스 오태곤 076 2024.06.20 / foto0307@osen.co.kr
SSG도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NC 선발 이재학의 역투에 틀어막히며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9회 2사 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9회 2사 후 이지영이 중견수 뒤로 향하는 2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오태곤이 우측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뽑아내 2-0의 리드를 만들었다. SSG는 앤더슨이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노경은(⅓이닝)을 시작으로 불펜진이 가동됐고 문승원(1⅓이닝) 서진용(⅔이닝) 조병현(1이닝)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신승을 지켰다. 앤더슨은 대체 선수로 합류해 벌써 9승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 이재학 / foto0307@osen.co.kr
NC는 선발 이재학이 6⅓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 혼신투를 펼치며 팀 연패 탈출을 위해 분투했지만 타선이 무려 10개의 잔루를 남기며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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