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이상해··말려야 되나?" 유이X이승윤, 식재료 고르는 류수영 안광에 '기겁' ('정글밥')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14 00: 30

'정글밥' 류수영이 '요리에 미친 남자'로 분해 기대감을 모았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밥'에는 식문화 교류를 위해 바누아투로 향한 류수영, 이승윤, 서인국, 유이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류수영의 진심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30여가지 이상의 집밥 레시피로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을 달성한 류수영은 "예전에는 마트에서 팬분들을 만나면 '멋있어요'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지금은 '맛있었어요'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그 말이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정글밥' 방송

이들은 바누아투로 향하기 전에 사전 미팅을 가졌다. 이때 이승윤은 유이에게 "수영 선수 출신이잖냐. 듣기로는 별명이 '인천 인어'라고 하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이는 겸손하게 아니라고 했지만 이승윤은 "인국이보다 잘하는 거 아니냐"고 자극, 이에 서인국은 "저는 수영 영화 찍었다"며 "바다에서 식재료 구하는 건 맡겨달라. 별명이 울산 돌고래였다"고 자신했다.
그러자 이승윤은 "요리에 불이 생명인데 내가 13년 간 불만 붙였다. 그건 내게 맡겨라"며 예능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자연에 숙련되었음을 뽐냈다. 
'정글밥' 방송
그러나 바누아투 출국 일주일 전, 제작진이 예약해둔 항공사가 파산하면서 비행기 티켓이 공중 분해되었다. 이로 인해 '정글밥' 멤버들과 제작진은 비행기, 경비행기, 배 등을 타고 총 40여 시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기내식도 건너 뛰었다는 이들은 시장으로 향해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픈 키친에서 요리를 지켜보던 류수영은 "중국 간장과 굴소스를 많이 사용하시더라. 그 재료도 좋지만 우리의 간장과 고추장도 얼마나 맛있는데. 요리에 우리 소스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본 이승윤은 "수영이는 '요미남'이다. 요리에 미친 남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를 마친 뒤 류수영은 마트에서도 '요미남'의 자태를 드러냈다. 
본인이 사고 싶었던 소스와 식재료들을 찾느라 바빴던 것. 이를 본 유이는 "너무 신나셨는데 말려야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 류수영은 "여기까지 안 오면 시도해볼 수 없는 식재료가 많아서 재밌다. 미친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정글밥'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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