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만 다섯' 정주리, 다섯째 성별 공개 그후.."아이들이 실망해"[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14 09: 44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섯째 성별 공개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주리네 다섯째 성별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네 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섯째 또또(태명)의 성별을 공개했다. 그는 "다섯째의 성별을 공개하겠습니다. 우리 또또는 남자일까요 여자일까요?"라며 풍선을 터트렸고, 그 안에서는 파란색 꽃잎이 흩날렸다.

5형제 엄마가 된 정주리는 "5형제 엄마다!"라고 외치며 실성한듯 웃는 모습으로 '웃픔'을 자아냈다. 그는 "사실 저는 지난달부터 알고 있었다. 남편이랑 초음파를 보는데 너무 익숙한게 있어가지고 '어 보이네요?' 했더니 확실하지 않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도 경력직이다 보니까 확실히 알겠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근데 좀 실망한건 우리 애들이 실망했다. 우리 애들이 원래 여동생을 웠했다"고, 첫째 도윤이는 "난 남동생도 나쁘지 않다"라고 장남 다운 의젓한 면모를 보였다.
정리를 마친 정주리는 "애들을 방으로 보냈다. 이제 조용히 한번 못했던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임밍아웃을 하고 나서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구독자 3만명이 넘었다. 임밍아웃 영상이 57만회가 넘었다. 장난 아니죠? 나의 임신이 이렇게 화제가 될 줄이야.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거 제가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다. 정말 감사하다. 저번에 3만명 되면 공약을 하나 하기로 했었는데 다시한번 제대로 생각해서 그 공약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주리는 "애들을 밥을 먹이고 여름방학이라 시골로 보낼거다. 우리 고모, 고모부 지안이 아가씨랑 우리 아이들 4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누이는 "도경이도 같이 간다고?"라고 놀랐고, 정주리는 "네. 모르고 계셨냐. 그렇게 됐다. 저랑 남편은 어디 좀 들렀다 갈게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는 "(아이들) 먼저 시골로 보내고 저랑 남편은 여행을 갔다가. 남편이 마지막 태교 여행이 될거니까 잘 골라보라고 하더라. 아직 결정한건 없다"고 둘만의 여행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영상 말미 정주리는 "많은 분들이 안영미씨에 대해서 애기하더라. 혹시 이번에도 영미언니가 꿈을 꿔줬냐. 4월달에 영미언니가 저한테 '꿈에서 네가 다섯째를 갖겠다고 해서 내가 꿈에서도 너한테 욕을 했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무슨소리야' 했는데 보름 뒤에 임신을 했다. 정말 대단하다. 이번에도 꿈을 영미언니가 꾼 것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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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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