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변요한 "고등학생 연기 부담, '교실 못 들어가겠다' 선언까지" ('정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14 13: 32

 배우 변요한이 고등학생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김신영을 대신에 정용화가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는 MBC 새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주역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정용화는 "새 작품에서 고등학생 연기를 하셨다고 들었다. 저보다 형님으로 알고 있는데"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변요한은 "개인적으로는 도전하기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한 마음이 들었지만, 제가 소화하려면 10년의 시간을 제가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아서 도전했다. 감정 서사 연기도 어려웠다 보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 힘들지는 않더라"라면서도 "제가 사실 교실에 교복 입고 들어가기 전에, 못 들어가겠다고 감독님한테 말했다. 다만 감독님을 믿는 작업인지라, 교실에 들어갔었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교실 안에서 고등학생으로 세팅된 친구들을 보니까, 제가 들어갈 만하더라. 제가 봤을 땐 결혼하신 분도 있을 것 같고, 아빠도 있을 것 같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준은 "실제 방송을 보면 전혀 이질감 없이 고등학생처럼 보인다"라고 칭찬했고, 변요한은 "메이크업 등, 나이에 맞춰서 세팅했다. 촬영 감독님이 잘 찍어주시기도 했다. 아마 과거 생각할 때마다 종종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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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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