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도 '거뜬'..한지민♥최정훈→김지석♥이주명, 나이차 많은 커플이 대세[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14 17: 37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들의 열애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10살 이상의 나이차를 딛고 사랑을 싹틔운 이들에 많은 응원과 관심이 쏟아졌다.
지난 8일, 배우 한지민과 잔나비 최정훈의 열애가 알려졌다. 당시 한 매체는 한지민과 최정훈이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하 '밤의 공원')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가 나온 직후 양측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본인 확인 결과 잔나비 최정훈과 한지민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된 것이 맞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빠르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으로 1998년 CF를 통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최정훈은 1992년생이며 2014년 싱글 앨범 '로켓트'를 발매하고 잔나비로 데뷔했다. '더 시즌즈' 출연 당시 한지민은 잔나비의 콘서트를 다녀왔다며 팬심을 드러냈고, 최정훈 역시 한지민에게 손편지를 보내 "평소에도 누나의 빅 팬이었지만, 저번 공연 때 누나가 보러 오신다는 이야길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함께 노래를 부를 오늘이 너무 기대되고 떨린다"고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이 단 한번의 만남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 것.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찌감치 심상치 않은 기류를 느끼고 열애설을 직감한 예언글에 '성지순례'까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에는 띠동갑이다. 14일 한 매체는 김지석과 이주명이 연기를 매개로 가까워져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만남을 이어왔으며 서로의 연기 활동을 적극 응원하는 등 배우 커플로서의 시너지를 내왔다고.
이에 김지석 소속사는 "두 배우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열애설을 즉각 인정했다. 이주명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이 현재 열애 중이라고 알렸다. 한지민, 최정훈 커플이 그랬듯 빠르게 입장을 표명하며 열애를 공식화 한 것.
김지석은 1981년생으로 2001년 리오 1집 '그대 천천히'를 통해 가수 데뷔했다. 팀 해체 후 배우로 전향,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주명은 1993년생으로 2016년 영국 밴드 PREP의 'Who's Got You Singing Again'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 이듬해 웹드라마 '샤워하는남자'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처럼 배우 선후배인 두 사람은 12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다만 두 사람의 경우 함께 작품에 출연한 바가 없는 만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특히 열애 인정과 동시에 이주명이 김지석의 소속사로 이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주명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을 펼쳐왔지만 최근 계약이 종료됐다고. 이후 이주명은 연인인 김지석이 속한 에일리언컴퍼니로 이적해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것.
이밖에도 연예계에는 띠동갑을 넘어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 연예인 커플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에도 공효진과 케빈오, 한예슬과 류성재 등 공개열애로 시작해 결혼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많은 만큼 이번에도 핑크빛 소식이 들려올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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