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라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로 결혼 후 첫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MBC는 1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신사옥에서 새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약칭 '백설공주')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의 주연 배우 변요한, 고준, 고보결, 김보라, 배종옥, 조재윤과 변영주 감독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김보라가 의대 휴학 중 무천가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하설 역을 맡았다. 더욱이 그는 지난 6월 8일 6세 연상의 영화감독 조바른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이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촬영은 먼저 마쳤으나 김보라에게 결혼 후 첫 작품이 됐다.
김보라는 결혼 이후 첫 작품으로 만난 '백설공주'에 대해 "마음 가짐에 다를 건 없다. 여름 시작 즈음에 결혼을 했고, 여름이 끝날 즈음에 열심히 준비한 저희 드라마가 방송이 돼서 굉장히 좋은 2024년도 여름이 될 것 같다. 럭키비키 같다. 오히려 좋다"라며 웃었다.
또한 그는 남편인 조바른 감독에 대해 "크게 도움을 준 건 없다. 선배님들 틈에서 열심히 재미있게 하라고 정신적으로 힘을 많이 줬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오는 16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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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