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6세 연하' 남친에게 프로포즈 받아...결혼은 10년 뒤에" ('동치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14 19: 18

서정희가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전했다.
1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선공개 영상을 게재한 가운데, 서정희의 남자친구 김태현 씨가 녹화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현은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사랑하는 존경하는 서정희 님의 동역자 건축가 김태현"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서정희가 '10년까지도 변함이 없다면 그때 결혼식을 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 얘기를 사실 오늘 방송 나오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 여기서 대기를 하다가 이야기가 나오는데, 숫자와 함께 이야기가 나오는데, 조금 이해가 안 가는 이야기해서, 그걸 제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민을 지금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프러포즈 당시 다이아몬드 반지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저는 제 용기가 다이아몬드보다는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서정희는 "용기는 받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리고 제가 예전에 안 해봤던, 프러포즈를 안 받아보지 않았나. 그런 절차를 다 하고 싶은 거다. 왜냐하면 저는 이분께 바라는 게 하나도 없다. 예전에 나는 새로 만나면 이런 것도 해야 하고, 조건이 많았는데, 만나면서 이야기하는 순간 그런 게 다 없어졌다. 그냥 이분만 있으면 된다. 근데 다이아몬드는 필요하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태현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저는 안 변할 거다. 그래서 10년이라는 기간도 관계는 없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서 진도가 나갔으면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었고, 대기실에서 10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약간 서운한 마음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 나름대로 대응이란 게, 싸울 수는 없고, 뭔가 이야기를 받아야겠다. 예를 들어 10년이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앞으로 9년 4개월 차에 유예기간을 주고, 뭔가 이야기를 해주겠다거나, 반드시 10년을 지나겠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은경은 "서정희 씨가 아까 세컨하우스를 다 지으면 결혼식 정도는 좋겠다고는 하시더라"라고 귀띔하자, 김태현은 "그래서 그 집은 제가 서둘러 짓고 있다. 제가 직접 공사장에 가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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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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