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전역 5일 만에 한라산 등반 "특급전사였어도 힘들어··정국에게 추천" ('달려라석진')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14 20: 32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한라산에 올랐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는 '[달려라 석진] EP.1 | 나 전역 5일 됐는데 한라산 가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날 진은 전역 후 첫 스케줄로 한라산 등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진은 "사실 이거는 재미보다는 포부 같은 거다. 앞으로는 재미있을 촬영을 많이 할 거다"라고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달려라 석진' 영상

그러나 진은 등산 시작부터 "벌써 허벅지가 당긴다. 저만 쉬고 싶냐"며 "이상하다, 나 '특급전사'였는데"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더했다. 
진은 이어 "'켠 김에 왕까지 간다'고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가는 기획이 있었다. 테니스를 치기 시작하면 공 1000개를 친다든지 산을 등산한다든지. 그런데 첫 회부터 등산을 때리네"라고 덧붙였다. 
'달려라 석진' 영상
이후 진은 "저 전역한 지 5일 됐다. 그런데 이 산을 탈 줄이야"라며 탄식하다 "어차피 끝까지 올라가야 할 거 빨리 빨리 가죠"라며 빠른 속도로 걸음을 옮겼다. 
이날 진은 제작진에게 "제가 생각을 잘못했다. 들떠서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라고 착각해버렸다. 내가 너무 건방졌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침내 장장 4시간 20분에 걸쳐 정상에 오른 진은 "우와, 해냈다.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기뻐했고, '늘 고맙고 또 고마운 아미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보여주고 싶었던 석진의 진심'이라는 표현이 눈길을 끌었다. 
진은 “등산 취미는 인생에 전환점을 맞고 싶으시면 한 번쯤 도전해보세요”라고 한라산 등산을 추천하거나 오늘의 도전을 멤버 중 한 명에게만 추천한다면 정국이에게 추천하고 싶다며 "저는 같이 안 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사진] '달려라 석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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