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있는 건축’ 미술감독 조화성이 전현무의 '트렌드에 민감한' 집에 대해서 한마디를 던졌다.
14일 첫 방영한 MBC ‘시간을 초월한 공간 이야기 - 이유 있는 건축’(이하 ‘이유 있는 건축’)에서는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박정호는 “어떤 공간을 어떤 걸로 채우느냐는 그 시대의 경제력을 뜻한다. 그래서 저도 같이 합류하고 싶었다. 공간 디자인으로 학위도 땄다"라며 출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출연진 중 독특한 이력을 가진 조화성 감독도 조명됐다. 전현무는 “조화성 감독이 한 작품을 안 본 작품이 없다. 천만 미술감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영화제에서 상을 받을 때도 안 나오는 분인데, 이곳이 더 부끄러울 수 있는데"라며 조화성을 소개했다.
이어 전현무는 “저에 대해서 예술 감각이 없다고 하셨다”라며 이유를 물었다. 조화성은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현무의 집을 보니까, 시각적인 감각이 거의 없더라”라며 단박에 한마디를 건넸다.
전현무는 “엄청나게 꾸민 거다”라며 항변했으나 조화성은 “그냥 단지 사는 거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시간을 초월한 공간 이야기 - 이유 있는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