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원태인, 어느덧 어나더 레벨급 선수 됐다” 이보다 더 나은 칭찬은 없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8.14 22: 40

 “어느덧 어나더 레벨급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인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의 완벽투가 빛났다.
원태인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총 투구수 10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71개였고 최고 구속 149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자신의 주무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원태인이 8회초 교체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14 / foto0307@osen.co.kr

이후 최지광(⅓이닝)과 김재윤(1이닝)이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KT를 3-1로 꺾고 지난 11일 광주 KIA전 이후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지찬은 3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KT 위즈에 3-1로 승리한 후 더그 아웃으로 들어가며 레예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08.14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에이스 원태인이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가져왔다”며 “어느덧 어나더 레벨급의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인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 “타선에서는 멀티 득점의 김지찬과 안타는 없었지만 주루로 팀 승리에 이바지한 류지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 모두 과감하면서도 지능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에는 2만 435명의 관중이 찾아와 시즌 누적 홈 관중 수는 101만 468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비수도권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명 관중을 달성한 팀이 됐다. 올 시즌 삼성은 경기당 평균 1만 7494명의 관중이 찾아오며, 작년 평균 관중 수 1만 1912명 대비 약 46% 증가했다.
특히, 홈에서 진행된 58경기 중 매진 경기는 총 17회였으며, 매 경기 평균 1만 7494명의 팬들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를 방문했다. 이로써 삼성은 2016년 라팍 개장 당시 기록한 최다 관중 수인 85만 1417명을 훌쩍 넘어서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100만 관중을 기록한 오늘 같은 날에 팬들께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100만 관중 돌파하고 전광판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4.08.1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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