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박보검과 임시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션, 이영표, 윤세아 그리고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션을 따라 취미로 러닝을 하게 되었다는 윤세아는 "가르쳐준 건 션이 많은데 기록 단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세아는 "박보검이랑 임시완이 (러닝 떄) 나오면 그렇게 좋다"며 "보검 씨, 시완 씨가 나오면 아무리 힘들어도 뛴다. 천천히 오라고 해도 두 분 참석한 날은 제가 꼭 기록을 경신한다"고 덧붙였다.
윤세아는 "흉부통이 있어도 뛴다. 하나도 안 힘들다"며 "그들과 함께라면 날아갈 수도 있다. 너무 자연스럽게, 즐겁게, 행복하게 뛰게 되더라. 날 움직이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세아는 "그동안 왜 이렇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냐"는 질문에 "12년 전 줄리엔강과 우결(우리 결혼했어요)했을 때 그때 여성 멤버들 선화, 연서랑 같이 '라스'에 나오고 12년 만"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최근 결혼을 알린 줄리엔강에 "너무 축하해"라고 인사를 건네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윤세아는 이어 "제가 워낙 고급지고 배운 역할을 많이 하잖나. 항상 공항에서 시작하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까 사석에서 제 하이텐션과 거칠고 싼티나는 말투를 평소 재밌어 한다. 다르니까"라며 "'갖고 있는 캐릭터 지키자'는 뜻에서 회사가 많이 막지 않았을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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