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가 위닝시리즈를 위해 선발투수로 나선다.
헤이수스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132⅓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중인 헤이수스는 KIA를 상대로 2경기(13이닝) 1패 평균자책점 2.0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일 등판에서는 한화를 상대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 14일 경기에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주환은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송성문도 4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로 활약했다. 김동욱(1이닝 무실점)-주승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경기 KIA는 5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원준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도루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장현식(1이닝 무실점)-곽도규(⅓이닝 무실점)-김대유(⅓이닝 무실점)-전상현(1이닝 1실점)-이준영(⅓이닝 무실점)-정해영(⅓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마지막 위기를 넘기지 못해 끝내기 패배를 허용했다.
KIA는 양현종이 선발투수다. 양현종은 올 시즌 22경기(132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중이다. 키움을 상대로는 2경기(13이닝) 1승 평균자책점 1.38로 강했다. 지난 9일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2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2042탈삼진을 기록중인 양현종은 송진우의 2048탈삼진 기록에 단 탈삼진 6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만약 양현종이 이날 등판에서 6탈삼진을 기록하면 역대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 7개 이상을 잡아내면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키움은 올 시즌 49승 61패 승률 .445를 기록하며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KIA는 64승 2무 46패 승률 .582로 리그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6승 4패로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