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자타공인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한 두산 베어스가 광복절 홈경기 또한 매진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홈팀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 개시 49분 전인 오후 5시 11분부로 잠실구장의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두산이 7월 1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18번째 만원사례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8월 승률 1위 롯데와 정규시즌 4위 두산의 맞대결을 맞아 폭염에도 수많은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아 자리를 가득 메웠다.
두산은 광복절을 맞아 국민 정서를 고려, 일본인 단기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위해 게양한 일장기를 내렸다. 이와 더불어 제러드 영, 조던 발라조빅의 캐나다, 브랜든 와델의 미국 국기도 함께 내린 뒤 태극기와 우승기로 자리를 메웠다.
두산은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2024시즌 10개 구단 최초로 홈 100만 관중을 돌파하며 KBO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 우뚝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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