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시모 대소변 15년간 받았는데..남편 "당연한 것" 망언 작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8.15 23: 57

‘이혼숙려 캠프’에서 시모의 대소변을 15년을 받았던 아내의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 캠프’가 첫방송됐다.
첫번째 부부부터 만나봤다. 김성준, 문예지 부부. 결혼 24년차 부부였다. 아이는 세 명으로 큰 아들이 23세였다. 하지만 아내는 이혼을 원하는 모습. 박하선은 “영상을 미리 봤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서장훈도 같이 못 살 것”이라 말했다.

먼저 아내 측 증거영상부터 보기로 했다. 남편은 오자마자 허물을 벗든 씻지도 않고 집안 곳곳을 헤맸다.심지어 씻지도 않고 그대로 누워버리기도. 양치질도 하지 않고 잠 들어버렸고 이를 본 서장훈은 “에라이”라며 질색했다. 아내는 “너무 더러운 남편”이라며 머리감기는 평균 주1회라고 폭로, 모두 충격을 받았다. 안 감는 이유에 대해 남편은 “힘들다, 집에 오면 다 귀찮다”고 했다.기상 후엔 눈뜨고 나가기 바쁘다는 것. 서장훈은 “얼마나 더러운지 계속 보자”며 모니터를 바라봤다.
남편의 더러운 생활은 계속됐다. 몸을 긁적이고 다니는 남편. 휴지로 이의 표면만 닦는 모습. 아내는 “본인 칫솔도 못 찾을 것”이라며 “2주 동안 칫솔을 안 찾은 적도 있다”고 해 모두를 충격받게 했다. 급기야 화장실을 다녀와서도 손을 씻지 않은 모습. 3초만에 손을 씻고 나온 남편. 아내는 “안 씻을거면 침대에 올라오지 말라고 했더니 아예 안 올라와, 그때부터 각방생활을 하게 됐다”고 불만을 전했다.
남편은 아내의 심각한 결벽증에 대해 얘기했다. 소독약은 물론, 손 씻는데만 2분이 걸렸다. 비닐장갑만 수십장을 스고 있는 모습. 비닐장갑 중독이었다. 아내는 스스로 영상을 보며 “내가 심각하기 했다”며 스스로를 돌아보기도 했다.
박하선은 “어마어마한 반전이 있다”며 아내의 결벽증이 심화된 이유를 꺼냈다. 과거 아내는 시부모와 시누이 4명 등 대가족과 함께 살았다는 것. 결혼 당시 스무살이었다는 아내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시집살이였다”며 돌아봤다.
막내 시누이도 “(시)엄마 모시고 사느라 고생했다”고 했다. 자신이 만삭임에도 시어머니를 목욕시키기도 했다는 것.심지어 아이를 모유해야할 때, 시모가 화장실도 가누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늘 맨손으로 15년간 시모의 변을 받아야했다는 것.아내는 “변은 손에 묻혀도 아무리 좋은 비누를 써도 냄새가 안 없어진다”며 손 씻기에 집착하게 된 계기가 시모의 대변을 받았기 때문이라 했다.
그런 생황에서 남편은 시댁 식구들과 항상 떠들고 놀고 있었다고. 아내는 “그걸 왜 내가 다 참아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가족들이 놀 때 항상 일하고 있던 과거 영상도 소환됐다. 고된 시집살이를 했던 과거 영상에 아내는 눈물을 보였다. 부부가 멀어질 수 밖에 없던 것. 실제 영상에서 아내는 늘 혼자였다.
이를 본 서장훈은 “무슨 한국전쟁 때 결혼한 것도 아닌데 , 이 정도면 남편이 평생 업고 다녀야하는거다”며 “아무나 쉽게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남편을 일침했다. 하지만 남편은 이를 듣더니 “원래하는거 아니냐”며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서장훈은 “큰일날 소리하지마라”며 깜짝,  남편은 “내가 외아들이기 때문”이라 말했고, 진태현도 손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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