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 광복절을 맞아 팬들에게 그 의미를 한 번이라도 더 알린 아이돌들이 박수를 자아내고 있다.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다양한 스타들의 SNS가 태극기로 펄럭였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K팝씬의 아이돌 스타들이 앞다퉈 광복절의 의미를 강조하며 네티즌들에게도 뭉클함을 선사했다.
걸그룹 소녀시대에서는 유리와 서현이 SNS에 광복절 의미를 고취시키는 게시물을 남겼다. 유리는 '광복절 조국해방기념일'이라는 글과 함께 실제 광복 당시 사진 자료를 게재했다. 또한 서현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 김구 기념관을 찾은 사진과 함께 "독립운동가 선생님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선열들의 정신을 지키고 이어나가겠다. 대한독립만세"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다른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전효성은 아름다운 태극기 일러스트를 컬러와 흑백 버전으로 모두 공유하며 "79주년을 맞은 빛을 되찾은 날. 온갖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지켜내신 대한민국 그 값진 희생을 잊지않고 늘 감사하며 살겠다. #잊지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에도 출연한 걸그룹 EXID 멤버 솔지와 아이오아이,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은 공연장 포토월 사진을 게재하며 광복절 정신을 고취시켰다. 특히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은 선배 가수 션이 주도한 '815런'에 함께 했다. 이를 통해 임시완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 사업에 기부하는 데 힘을 보태 훈훈함을 더했다.
하이라이트 리더 윤두준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광복절 마음에 한번 새기면서 푹 쉬시라"라고 덧붙였고, 더보이즈 영훈도 팬덤 플랫폼을 통해 하루 전 인사를 남기며 "내일은 광복절이니까 의미있게 잘 보내자"라는 인사를 건넸다. 배우 김지연으로도 활동 중인 우주소녀 보나는 유관순 열사의 옥중 만세 운동과 최후를 기린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포스터를 공유했다.
그런가 하면 현재 군복무 중인 강승윤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와중에도 SNS 태극기를 게재해 이목을 끌었다. 강승윤의 국경일 태극기 게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심지어 그는 광복절과 같은 5대 국경일에는 기념일에 맞춰 온라인 태극기 이미지를 맞추고, 현충일과 같은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를 낮춰 게시하는 이미지로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왔다.
이 밖에도 B1A4 신우, EXID 엘리, 갓세븐의 제이비와 영재, 워너원 출신 윤지성 등이 태극기 이미지를 공유하며 광복절을 팬들에게 알렸다. 또한 그룹 에이스와 포레스텔라는 팀 공식 SNS를 통해 태극기를 온라인으로 게재하며 광복절을 기려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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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