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진짜 사나이’ 애교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지난 15일 웹예능 ‘덱스의 냉터뷰’에서는 혜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덱스는 “‘진짜 사나이’ 이후 혜리 붐이 있었다. 난 아직도 그게 기억에 남는다. 어느 저도 뜨거웠는지 거의 2002년 월드컵 수준이었다. 전 국민이 혜리에 미쳤었다”고 강조하며 레전드 애교 장면을 따라했다.
이에 혜리는 “나는 그걸 애교라고 생각해 주실지 전혀 몰랐다. 그때 좀 짜증 났거든”이라고 당시 솔직한 심경을 회상했다. 혜리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감정이 올라왔지만, 조교가 전혀 받아주지 않고 딱딱하게 대하자 서운함을 느낀 것.
혜리는 “말은 할 수 없으니까. 이제 가는데, 인사 좀 해줘요 이걸 ‘이이잉~ 안해’ 이런 느낌이었던 거지”라고 했고, 덱스는 “방금 보셨죠? 2024년 혜리 버전 ‘이잉’이 나왔다”
한편, 혜리는 지난 2014년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다가 털털하면서도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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