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다시 얻은 선발 기회' 황동재, 시즌 첫 승 도전한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8.16 10: 35

삼성 라이온즈 우완 황동재가 다시 선발 기회를 얻었다. 그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이날 삼성은 황동재를 선발로 올려 창원 원정 첫날 기선제압을 노린다.
황동재는 올 시즌 9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시즌 첫 1군 등판이던 지난 6월 30일 KT전 이후에는 중간계투로 나섰다.

삼성 황동재. / OSEN DB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 황동재는 NC 상대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을까. NC전은 올해 두 번째다. 지난달 10일 경기에서는 중간계투로 2.2이닝 던져 무실점 투구를 한 바 있다.
삼성은 전날(15일) 대구 홈에서 KT에 3-5 패배를 당했다. 3위 삼성은 2위 LG 트윈스를 쫓는 중이다. 반 게임 차로 턱 밑까지 따라 붙었다가 전날 패배로 1.5경기 차가 됐다.
이번 창원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그래서 첫 날 기선제압이 필요하다. 황동재의 어깨가 무겁다.
NC는 2년 차 우완 목지훈을 선발로 올린다. 목지훈은 올해 3번째 등판이다. 지난 4일 KT 상대로 처음 1군 등판해 3.2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이후 10일 LG전에서는 2.1이닝 5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2경기 모두 패전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삼성전은 첫 등판이다.
시즌 두 번째 승리이자 올 시즌 첫 승을 노리는 황동재와 프로 첫 승에 도전하는 목지훈 중 누가 웃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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