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400회 기념 기자간담회는 MC 이상민, 도경완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등줄기 오싹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사건부터 분노지수 상승시키는 막장 사건까지전 세계 별별 사건을 끝까지 파고 파는 차트쇼로, 지난 2016년 10월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8년 넘게 방영 중이다.
이날 먼저 이상민 “안녕하세요, 차트를 달리는 남자가 400회까지 오는데 여러분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앞으로 1000회까지 열심히 달려가겠다”라고 인사했다.
도경완 역시 “이상민 씨와 열심히 발맞춰 가고 있는 도경완이다. 중간에 시작했지만 누구보다 사명감을 갖고 녹화에 임하고 있다. 지금처럼 사랑만 주시면 2000회까지 충분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가벼운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이상민에 ‘차트를 달리는 남자vs아는형님’을 묻자, 그는 “‘차트를 달리는 남자’. 두말 할 것 없다”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장수프로그램은 ‘차달남’이 유일하다. 제가 하는 방송 대부분 장수프로그램이긴 한데, 제가 하는 방송 중 쇼츠를 방송화한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말이 필요없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도경완도 “저도 방송 이거 하는데 ‘요즘 바쁘지?’하신다. 이게 방송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경험과 재산을 버리고 20대vs지금 나이 그대로 살기’라는 질문에는 “현재 상황 그대로 지금 나이로 있기. 뭐 과거의 경험과 그런 게 없었으면 ‘차달남’ 엠씨를 못했을 것 같다”며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상위 0.1% 외모와 재산 중에서는 재산을 선택하며 “이건 저를 떠나서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저는 제 외모에 만족한다. 너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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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