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프론티어’ 윤상과 캐스커(이준오)의 프로젝트팀 노이스(Nohys)가 결성 후 처음으로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노이스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열리는 ‘2024 쿼드여름페스타’ 무대에 24일 오른다. 윤상과 캐스커는 2022년 노이스를 결성, 싱글 ‘#3’와 2023년 정규 앨범 ‘에식’(ethic)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노이스의 공연은 결성 후 첫 라이브다. 이번 공연에는 윤상, 캐스터의 연주뿐 아니라 첼로와 바이올린 등 현악기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프로젝트팀 노이스는 윤상과 캐스커가 새로운 사운드 실험을 위해 결성한 인스트루멘탈 팀이다. 노이스의 정규 앨범 ‘에식’(ethic)은 ‘소리로 만든 사색의 시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공간감, 질감, 색깔, 온도, 정서까지 느낄 수 있도록 정교하게 시퀀싱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에식’(ethic) 앨범에 수록곡 ‘부서진’ ‘그린 플라워’(Green Flower)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의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클립에 참여한 비주얼 아티스트 엔자임(Nsyme)이 참여한다. 엔자임은 노이스의 첫 공연에 형체와 색감을 더한 비주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상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35년 간수많은 히트곡들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대중음악 프로듀서 윤상의 모습이 아닌 오롯이 소리 자체에 몰입한 ‘사운드 장인’ 윤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현재 전석 매진됐다.
윤상은 ‘사운드 프론티어’로 불리며 예술성과 실험성, 대중성에서 최정점을 성취한 우리 대중음악계에 레전드 아티스트다. 총 6장의 정규앨범과 2장의 EP, 다수의 싱글을 발표했으며, 강수지, 엄정화, 아이유, 성시경, 보아, 러블리즈 등의 앨범에 작곡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캐스커 이준오는 국내 1세대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으로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리틀포레스트’ ‘PMC: 더 벙커’ 등의 영화와 드라마 ‘거래’ 등의 작품에 음악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24 쿼드여름페스타’는 관객이 아티스트를 둘러싸는 형태의 360도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올해 노이스를 비롯해 키라라, 글렌체크, 해파리 등 한국 전자음악 1세대를 포함해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4팀이 일자별로 무대에 오른다. /kangsj@osen.co.kr
[사진] A2Z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