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진화 이혼, 2년 전 이미 파경 "딸 위해 같이 지내...가정폭력은 NO"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8.16 17: 29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2년 전 이혼했음을 뒤늦게 명확히 밝혔다. 
함소원은 16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밝혔다. 
"저희가 사실 2022년 12월 정도에 이혼을 했다"라고 털어놓은 함소원은 "그 때 시작해서 2023년도 3월에 공개한 적이 있다"라며 과거 한 차례 떠들썩했던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이혼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딸 혜정을 위해 차마 완전히 헤어지지 못했다고. 

함소원은 "혜정이가 진화 씨와 저, 저희 둘 다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감정은 두 번째로 생각하자고 이야기했다. 저 역시 아직도 진화 씨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데 혜정이 앞에서 너무 싸움을 많이 하면서 이혼을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그는 "아직 남편과 완전히 헤어졌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라며 재결합 가능성을 남겼다. 실제 진화 역시 아직 함소원, 딸 혜정과 지내고 있다고. 함소원은 "딸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잘한 결정인지 모를 때가 있다. 더는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목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함소원은 "제가 다툼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그런 게 없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 저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성격이라 딸 혜정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라며 "확실히 이혼을 하고 나니까 둘 사이 싸움은 줄었다"라고 강조했다. 
단, 최근 진화가 SNS에 사진을 올리며 호소한 함소원의 가종 폭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함소원은 "저희가 그때 사실은 서로 마음이 안 좋은 상태였다"라며 "진화 씨가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서 인테리어로 되게 무거운 그림을 올리고 있길래 저도 가서 도와주고 있었다. 그러다가 액자가 진화 씨 얼굴로 떨어지면서 '소원이가 일부러 그런 거 아닌가' 하고 오해를 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함소원은 진화가 "사진의 상처와 함소원 씨는 상관 없다"라고 사과문을 밝힌 것을 언급했다. 그는 "사과문도 진화 씨 본인이 작성한 게 맞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2017년 18세라는 나이 차이와 한국과 중국의 국적을 뛰어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혜정 양을 낳으며 각종 방송에 출연해 함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하차했고, 이후 SNS를 통해 근황을 알려왔다. 
이 가운데 함소원과 진화가 부부간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함소원이 밝혔듯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러나 정확하지 않은 설명과 여전히 함께 생활한다는 점으로 인해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그러던 와중에 최근 진화가 함소원의 가정폭려을 암시하는 듯한 SNS를 올리며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후 진화가 사과문을 게재하며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결국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명확히 밝히게 된 모양새다. 
법적으로 이혼은 했으나 동시에 혜정을 위해 함께 지내며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복잡한 상황. 함소원과 진화는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오는 9월 중 한국에 돌아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자세한 심경을 밝힐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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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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