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이 손석희 전 앵커를 만난다.
오늘(17일) 방송되는 MBC '질문들'에서는 최민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질문들'은 손석희 전 JTBC 사장이 11년 만에 아나운서를 시작했던 고향 MBC로 돌아와 진행하는 여름특집 방송이다. 첫 방송에서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 2회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과 김태호 PD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위 오늘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
이 가운데 방송 재개되는 3회 게스트로 국민 배우 최민식이 나선다. 최민식은 올해 상반기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최초 오컬트 수작,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에 그는 앞서 진행된 '질문들' 촬영에서 손석희 전 앵커와 최근 영화와 극장의 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최민식은 '파묘' 제작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그는 "이 영화의 시작이 독립기념관이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파묘' 측은 오는 10월 일본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파묘'가 반일 정서에 기댄 작품이라고 비판도 존재하는 바. 일본 현지 반응도 기대를 모으는 실정이다. 이에 최민식은 "'파묘'가 반일이면 내가 출연했던 '명량'은 최고의 반일이다"라고 일축했다고.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명량'은 1700여 만 명을 기록한 작품으로 국내 최고 흥행작이다. 여기서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했다.
'명량'부터 '파묘'까지 최민식이 걸어온 발자취와 작품을 넘어 배우의 입으로 전할 이야기들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오후 8시 4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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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