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위기의 에이스, 고영표vs곽빈 선발 맞대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4.08.17 09: 49

수원에서 위기의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1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다. 
전날 경기는 두산의 5-0 완승이었다.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의 8이닝 4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 102구 인생투와 함께 양석환, 김재환이 나란히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 조이현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 난조가 아쉬웠다. 

KT 고영표(좌)와 두산 곽빈 / OSEN DB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시즌 60승 2무 55패 4위, 연승이 좌절된 KT는 54승 2무 58패 6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의 9승 3패 압도적 우위다.
KT는 패배 설욕을 위해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 예고했다. 고영표의 시즌 기록은 11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5.58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12피안타 8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3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 
올해 두산 상대로도 3월 27일 수원에서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9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쓰라린 기억이 있다. 
이에 두산 또한 토종 에이스 곽빈으로 맞불을 놨다. 곽빈의 경기 전 기록은 23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2이닝 6실점 조기 강판과 함께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KT 상대로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강했다. 3월 26일 수원에서 5이닝 3실점 노 디시전에 그쳤지만, 5월 12일 잠실에서 6이닝 무실점, 5월 30일 잠실에서 다시 6이닝 무실점으로 모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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