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직선타→뜬공→땅볼→삼진' 오타니, 무안타 침묵에 타율 .294 하락…다저스는 1점차 진땀승 [LAD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8.17 11: 59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오타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4리에서 2할9푼2리로 더 떨어졌다. 다저스는 7-6 진땀승을 거뒀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개빈 럭스(2루수) 윌 스미스(포수) 미구엘 로하스(유격수) 캐빈 키어마이어(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2-0으로 앞서기 시작한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2루에서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팀이 2-3 역전을 당한 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다저스 타선이 폭발한 6회. 오타니는 바뀐 투수 매튜 리베라토어의 5구째 싱커에 타격했고 유격수 앞 땅볼이 됐다.
[사진]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베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팀이 1점 차로 앞선 9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침묵했지만 다른 MVP 동료 베츠를 비롯해 프리먼과 럭스, 로하스, 키어마이어가 좋은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다저스가 이겼다.
한편 다저스는 2회 럭스의 솔로 홈런과 로하스의 2루타,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뽑았지만 금세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저스틴 로블레스키가 2회말 첫 타자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주고 골드슈미트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3회말에는 메이신 윈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2-3으로 역전을 당한 다저스는 5회말 1점 더 뺏겼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베츠의 솔로포와 2사 이후 1, 2루 찬스에서 로하스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키어마이어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를 7-4로 뒤집었다.
다저스는 6회말 불펜진이 흔들려먼서 2점을 뺏겼다. 1점 차로 쫓기는 상황. 하지만 7회 등판한 에반 필립스, 8회 등판한 조 켈리, 9회 등판한 마이클 코펙이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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