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시즌 14차전 맞대결을 한다.
전날(16일) 경기에서 KIA가 0-2로 뒤진 9회 김도영의 1타점 2루타, 나성범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선발 투수로 라우어가 등판한다. 8월초 교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라우어는 빅리그 통산 120경기(선발 112경기)에 등판해 36승 37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한 좌완 투수다.
라우어는 지난 11일 광주에서 삼성 상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3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실망스런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을 1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는데, 2회 강민호에게 홈런, 박병호에게 1타점 2루타, 이성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3-3 동점을 허용했다. 4회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라우어는 직구 최고 구속 151km, 평균 구속 147km로 구속은 나쁘지 않았다.
LG 선발 투수는 손주영이다.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고 있다. 세부 기록은 108이닝 동안 113피안타(9피홈런) 43볼넷 86탈삼진 53실점(44자책) WHIP 1.44, 피안타율 .270이다.
손주영은 올 시즌 KIA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은 5.65로 안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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