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15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CL(씨엘)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만남이 포착됐다.
CL은 17일 무대를 선보인 사진들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트레저의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블로그와 2NE1 유튜브 채널에 '[On-Site Cam] CL - '나쁜 기집애' + '멘붕(MTBD)' in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을 게재했다. 지난 15일 트레저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CL의 무대가 고스란히 담긴 직캠으로, 2NE1 유튜브 채널에서 약 7년만에 이뤄진 영상 업로드다.
CL은 ‘나쁜 기집애’, ‘멘붕’ 등 솔록곡 무대로 레전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각인했다. 그만의 파워풀한 래핑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터질 듯한 함성과 폭발적인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강렬한 의상과 더불어 CL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2NE1 콘서트에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CL이 트레저의 데뷔 4년만 첫 콘서트 게스트로 나서 ‘YG FAMILY’ 선후배 간 의리를 보여준 점 역시 훈훈함을 더한 것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박수를 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도 보였다.
CL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의 만남도 인증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포즈가 눈길을 끈다. 2NE1 리더 CL과 양현석 총괄과의 만남에 방송인 노홍철은 “너무 좋은 둘”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도 “CL SNS에 양현석이 등장하는 날이 다시오다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양현석 총괄과 투애니원 멤버들은 지난 6월 27일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오랜만에 만났던 바다. 이들의 완전체 만남은 약 8년 만이었다.
양현석 총괄은 친정집을 찾아온 투애니원 멤버들을 반기며 향후 활동 계획을 심도 깊게 의논했고, 이후 2NE1의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와 일본 공연 소식을 전하며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2NE1은 오는 10월 4일·5일·6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하며,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발걸음을 옮긴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 내년까지 각국의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하며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kangsj@osen.co.kr
[사진] 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