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점-2점-1점-0점…"다들 노력은 하는데" 꽉 막힌 키움의 혈, 누가 뚫어낼까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4.08.17 18: 1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이번 주 올린 득점은 단 3점에 불과하다. 꽉 막혀 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타선 부진에 대해 언급했다.
키움은 이번 주 주중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과, 전날(16일) 롯데전까지 4경기에서 총 3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13일 경기는 0-2로 패했고 14일에는 2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2-1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15일에는 1-12로 대패를 당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롯데와 같은 8개의 안타를 쳤지만 8개의 잔루를 남기며 무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찰리 반즈를 무너뜨릴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놓쳤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 foto0307@osen.co.kr

이날 키움은 현재 선수단에서 최적의 타선을 구성했다. 이주형(우익수) 김혜성(2루수) 송성문(3루수) 최주환(1루수) 변상권(좌익수) 원성준(지명타자) 이승원(유격수) 김건희(포수) 박수종(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홍원기 감독은 “어제 뿐만 아니라 이번 주 4경기에서 3득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어떤 돌파구를 마련한다기 보다는 스스로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그러면서 운도 따르지 않고 흐름도 끊긴다”라면서 “이 역시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결국 선수들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타선은 한 번 터지면 2사 후에도 다득점을 올릴 수 있는 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 기대해본다”라고 언급했다. 
1번부터 6번까지 모두 좌타자를 배치한 것에 대해 “현재 저희들의 야수 엔트리 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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