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잠실구장 가득 찼다’ LG, 이틀 연속 관중 신기록 세우다…최소 경기 100만명→구단 최다 17차례 매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4.08.17 19: 40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17일 KIA-LG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경기 시작 전에 일찌감치 매진에 성공했다. 2만 3750명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LG는 “LG vs KIA 경기가 매진되었습니다. 총 관중 2만 3750명으로 매진 시각은 오후 4시 45분 입니다”라고 밝혔다. 

만원 관중을 기록한 잠실야구장. 2024.08.16 / ksl0919@osen.co.kr

올 시즌 LG 구단의 17번째 홈경기 매진으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이다. LG는 2012시즌에 16차례 매진이 종전 최다 매진 기록이었다. 
LG는 전날 16일 KBO리그 10개 구단 체제 이후 단일 시즌 최소 경기인 53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더불어 한국 프로스포츠 최다인 16차례 시즌 100만명 이상의 관중 기록을 세웠다.
LG는 1993시즌 처음으로 100만명이 넘는 115만 4308명 관중 기록을 세웠다. 1994시즌(102만 2324명), 1995시즌(126만 4762명), 1997년(100만 1680명)에도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시즌 연속 100만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하지만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열리면서 100만 관중 기록이 끊어졌다. 
LG는 지난해 120만 2637명 관중 기록을 세웠고, 올해 다시 2년 연속 100만 관중 기록을 이어갔다. LG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2013년 128만 9297명이다. 올 시즌 LG는 13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원 관중을 기록한 잠실야구장. 2024.08.16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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