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백지영이 데뷔 당시 무대 의상이 너무 싫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데뷔 11주년을 맞이한 박서진이 '꿈을 향해서'라는 노래 무대를 꾸렸다. 박서진은 "방송에서 처음 불러보는 노래다. 부끄럽다. 너무 나의 이야기 같다"라면서 “2013년 7월에 데뷔했을 때 낸 노래다. 트로트 오디션이 있었는데 그 상금으로 앨범을 제작한 노래다”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백지영과 은지원에게 데뷔 당시를 물었다.
백지영은 “기억 난다. 섹시 무대 의상을 입기 싫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섹시 솔로 가수의 위상을 자랑했던 백지영에게 이런 고충이 있는 줄 몰랐던 것.
은지원은 “우리보다 낫지 않냐. 우리는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했다. 옷에 근의 공식도 쓰여 있었다. 너무 창피했다”라고 말해 백지영을 인정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