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NC, 18일 삼성전 앞두고 1군 엔트리 대폭 변동 [오!쎈 창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4.08.18 15: 53

9연패 수렁에 빠진 NC 다이노스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NC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수윤, 김범준, 서의태를 엔트리에 등록하고 김한별, 김성욱, 이준호를 말소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인권 감독은 “김성욱은 출산 휴가로 빠졌고 이준호는 어제 경기를 포함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좌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의태를 1군에 콜업했다”고 말했다. 

4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NC는 목지훈이 방문팀 KT는 쿠에바스가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기자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08.04 / foto0307@osen.co.kr

17일 선발로 나선 우완 신민혁은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현재 상태에 대해 “지금은 괜찮다. 저도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다시 명확하게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투수 코치와 1차 면담을 하고 다음에 저와 이야기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통산 173세이브를 거둔 마무리 이용찬이 구위 재조정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김재열이 뒷문 단속을 맡고 있다. 강인권 감독에게 이용찬의 1군 복귀 후 활용 방안에 대해 “올 시즌 마무리로 쓸 것”이라며 “이용찬 없을 때 김재율이 맡는다”고 했다. 
왼쪽 내전근 상태가 좋지 않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의 현재 상태에 대해 “오늘도 쉰다”고 했다. 
최근 들어 박세혁이 선발 마스크를 쓰는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김형준이 수비에서는 잘해주고 있는데 타석에서 썩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부담이 클 거다. 그래서 박세혁의 선발 출장 기회가 더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은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좌완 김영규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는 것. 18일 마산구장에서 불펜 피칭 32개를 소화했고 직구 최고 구속 138km까지 나왔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70~80% 강도로 던졌다고 한다. 
한편 NC는 중견수 최정원-3루수 서호철-2루수 박민우-좌익수 권희동-지명타자 김휘집-우익수 천재환-포수 박세혁-1루수 김수윤-유격수 김주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이드암 이재학이 선발 출격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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