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 이준만 환영하더라" 울컥 [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8.18 18: 32

방송인 조세호가 '1박 2일' 새 멤버로 합류하며 울분을 토했다.
18일 방송된 KBS2 ‘1박 2일’에서는 전라북도 완주군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지난달 21일 방송을 끝으로 연정훈과 나인우가 하차, 방글이 PD가 떠난 뒤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이정규 PD도 하차하며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후 재정비 시간을 갖춘 후 ‘1박 2일’ 시즌3 막내 PD로 시작한 주종현 PD가 메인 연출을 맡은 가운데 조세호와 이준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오프닝이 시작되자 한 헬기가 상공에 등장했고, 이준, 조세호가 헬기에서 내려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얘네 이정도 급 안된다"라며 불만을 터트렸고, 조세호 역시 “우리 둘도 위에서 왜 우리한테 이 정도까지?"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등장하자마자 김종민은 "너 태현이 형한테 여기 들어온다고 이야기했나?"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얘기했다. 합류 제안을 받고, 제가 폐를 끼칠까 여러 고민을 했다. 합류 제안 이틀 뒤 마침 만났다. 선배님이라 조심스럽게 조언을 구했다. 형이 ‘네가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나? 형은 네가 거기서 재밌게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돌아봤다. 이어 유재석에게도 말했다는 조세호는 "합류하게 되었으니까 잘해봐라, 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딘딘은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조언해 준 거 말고, 형 스스로 합류 목표가 있을 것 아니냐"라고 기습 질문했고, 조세호는 "미안한데 이거 청문회예요?"라고 황당해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조세호는 "나한테는 부담이 됐거든 사실"이라며 입술을 떨며 "기사 댓글도 봤다. 나를 환영하진 않더라. 어떤 기사는 외국어로 되어 있어서 번역을 봤더니, 환영하지 않는다더라. 이준 씨는 환영하는데"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번역 기능 안 눌러도 이모티콘이 울고 있고, 엄지가 아래로 내려가 있더라. (제가 원래) 성격이 눈치도 많이 보고, 1박 2일 시청자들에 대한 눈치도 있다"라고 털어놨고, 문세윤은 "올해 11월까지 번역하지 마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더했다.
/yusuou@osen.co.kr
[사진] KBS2 '1박 2일'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