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엄정화, 운동=정신력..붓기 빼는 비결은 “더 못생겨질 뻔” [Oh!쎈 포인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8.18 18: 57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엄정화가 3분 만에 붓기 싹 빼는 운동 루틴 공개(종목, 세트, 꿀팁 다 알려줌)| 헬스장 가기 싫은 사람 강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헬스장을 찾은 엄정화는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나처럼 술 많이 마시고 잔뜩 부은 붓기 빼고 싶다면 같이 따라해봐요. 복싱하기 전에 배운 동작이 있다. 3분 컷을 해야 한다”라며 유산소, 복근, 상체 운동 이름하여 ‘독소 배출 3.3.3 루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사무실이나 공부하다가 이렇게 할 수 있다”라며 3분만 투자해도 붓기가 빠진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섀도 복싱 자세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시작한 그는 “웃긴데 생각보다 엄청 힘들다”라며 “팔 운동도 진짜 잘 되는 운동이다. 이거 하다가 멈추고 싶어도 다리는 멈추지 말고 약간 팔만 이렇게 내리고 쉬면 된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벌써 힘들어”, “나와의 싸움”이라고 곡소리를 내면서도 엄정화는 1세트당 3분, 총 3세트를 끝냈다. 그는 “이 운동으로 덕 많이 봤다. 집, 회사, 학교 어디서든 할 수 있으니 안 하면 손해”라고 강조하면서도 “대견하다 대견해. 어제 그 술을 마시고서, 샴페인이 막 나오고 있네요”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복근 차례. 엄정화는 “오늘 내가 배를 깔 일이 있을까? 복근하지 말까”라며 내적 갈등을 했다. 하지만 고민도 잠시, 운동은 정신력이라며 복근 운동까지 해낸 엄정화는 “어제 술은 다 빠진 것 같다”라며 아령을 들고 마지막 푸시업 3세트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모든 운동을 마친 후 엄정화는 “나 오늘 너무 못생겼죠? 그래도 더 못생겨질 뻔했다. 운동 안 했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막으로 “운동할 땐 정말 힘들지만 끝낸 후 성취감이 저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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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maizing 엄정화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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