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백종원, 치명적 실수에 뿔났다··방송 최초 밥 없는 밥상 차릴까 ('백패커2')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8.18 21: 30

백종원이 권유리의 실수에 뿔났다.
18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는 요리 출장단이 새로운 출장지 KTX의 종합병원,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출장단을 돕기 위해 깜짝 등장한 권유리의 실수에 백종원이 주의를 주었다. 
이날 제작진은 서울역에 모인 출장단에게 기차표를 건넸다. 앞서 한 차례 제작진의 속임수에 당했던 출장단은 행선지 없는 기차표를 보며 "이런 거 잘 만들어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패커2' 방송

목적지가 적히지 않은 표를 들고 열차에 탄 출장단은 조금 뒤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꽁꽁 싸맨 여성이 "여기 제 자리"라며 나타나자 그를 개그우먼 등으로 유추했다. 
'백패커2' 방송
의문의 여성은 백종원이 끝내 알아채지 못하자 “절 이렇게 못 알아보다니 선생님 진짜"라며 스스로 스카프를 내렸다. 백종원은 "야 너 이쒸 얘가 왜 나와 여기?"라며 반가움의 옹알이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주방에서 백종원은 “곤드레 밥을 할 거다. 곤드레 불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각자의 분업에 빠져있던 출장단 멤버들은 이를 까먹었고, 결국 식사 35분 전까지 취사버튼도 누르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권유리가 깜빡하고 곤드레 박스를 두고 주방에 복귀한 것. 백종원은 믿었던 권유리의 실수에 충격받은 듯 "권유리"라고 불러 웃음을 더했다. 
'백패커2' 방송
시간 계산을 한 백종원은 “곤드레가 시간이 될지 모르겠다. 밥에 넣을 시간이 안 될 것 같다”며 “감자라도 넣자"고 메뉴를 바꾸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날 출장단은 KTX가 지나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 부산을 대표하는 기장 미역을 쓴 미역오이냉국, 대전을 대표하는 두부두루치기, 대구를 대표하는 치킨과 냉채 소스, 전주를 대표하는 콩나물잡채에 강릉을 떠올리게 하는 감자밥까지 만들었다. 
[사진] '백패커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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