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바보' 전진, 연애 시절 첫인상은 "미친 사람?" ('백반기행') [종합]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8.18 22: 10

‘백반기행’에 출연한 전진이 아내와의 연애 시절 100% 결혼할 것이라 확신해 미친 사람처럼 보였던 비화를 풀어냈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0회에 전진이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과 전진은 인천 노포 맛집을 찾아다녔다. 한치 보쌈, 불고기를 먹은 뒤 닭알탕을 먹으면서 별미를 소개했다.
허영만은 “방송계에서 부인과 그렇게 알콩달콩 스킨십도 하고 그런다더라”라며 전진과 아내 류이서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전진은 아내와 처음 만났던 이야기를 전했다. “친한 후배가 결혼한다고 해서 갔다”라며 “친한 언니가 잠깐 온다는 데 들러도 돼요?라는 말에 상관없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백반기행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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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은 시선을 고정한 채로 “자리에 앉았는데, 처음 본 순간 정지됐다”라며 “(류이서가 오고나서) 그때부터 말을 못하겠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음료수를 따라주는데 손이 덜덜 떨렸다”라고 말한 전진은 “저도 놀랐고, 부인도 전진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라고 언급했다.
사귀기 전에 전진은 계속 “우리는 만나게 될 거고, 결혼하게 될 거다”라고 계속 말했고, 이에 아내 류이서가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전진을 이상한 사람으로 봤던 연애 시절 이야기를 언급했다.
또 이날, 허영만이 전진의 가수 활동에 대해 질문했다. 허영만이 “어린나이에 데뷔하고 알려진다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라고 묻자, 전진은 “그때는 춤추는 걸 너무 좋아해서, 멤버들과 빨리 데뷔를 해서 TV에 나오는 게 첫번째 목표였다”라며 “가수 생활하면서 계속 1위도 하고 대상을 타다 보니 목표가 조금씩 변해가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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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허영만이 “솔로로도 앨범 낸 게 있어요?”라고 물었고, 전진이 “팀에서 안무와 랩 담당이었는데, 노래 잘하는 형들이 한 명씩 앨범 내는 걸 보고 너무 멋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전진은 “그때는 솔로 앨범낼 때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자존심 내세우지 않고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동생들에게 전화해서 노래 부르고 피드백을 받았다”라며 당시의 비화를 풀어냈다.
또 허영만이, “전진씨는 힘들고 그랬을 때 뭘 먹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전진이 “친구들이랑 소주 한 잔 하고 싶어도 아이돌 생활때문에 참치 캔 하나에 김만 있어도 그것만 있어도 최고였다”라며 연습생 생활을 회상했다. 이어서 전진이 “너무 많이 움직이고 춤추니까, 한창 잘 먹는 나이인데도 많이 먹어도 비쩍 말랐다”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그러자 허영만이 “무릎 관절 같은거 나빠지지 않아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진이 “비오면 기압 떄문에 바깥 날씨를 알아챈다”라며“할머니 아프시면 파스 붙여달라고 했는데, 지금 제가 그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진은 “제가 국민학생 때 할머니가 40대였고. 제가 이제 40대 중반이니까,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또 오늘 하루 종일 선생님을 다니면서 가게도 그런 곳(추억이 생각나는 곳)으로 많이 다니니 오늘 뭐지 싶었다”라며 방송 출연의 소감을 밝혔다/chaeyoon1@osen.co.kr 
[사진] ‘백반기행’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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