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남편 데리고 온 팬들이 결혼 말려" 서운 ('백반기행') [어저께TV]
OSEN 김채윤 기자
발행 2024.08.19 07: 39

‘백반기행’에 출연한 전진이 팬들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8월 1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60회에 전진이 출연해 입담을 뽑냈다.
이날 전진은 자신을 신화의 멤버라고 소개했다. 이에 허영만은 “신화라는 이름을 잘 지었다”라고 말했고 전진은 “당시 그룹이름들이 다 영어였다. 그래서 한국어로 ‘신화’라는 이름을 지어서 차별을 두려했다”고 대답했다. 

백반기행

또 허영만은 “전진이라는 이름은 본명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진이 “본명은 박충재다"라며 "충성할 충에 심을 재를 쓴다”라고 이름을 풀이했다. 또, “할아버지께서 군인을 시키려고 이름을 지었는데, 공익근무 요원을 했다”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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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전진은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팬들하고 거의 26년동안 같이 했다"라며 "지금은 3대가 같이 콘서트 구경하러 온다”라고 말했다. 또 전진은 “내가 만약에 신화를 안 했다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할 감동이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반면 전진은 팬들에 대한 섭섭함도 전했다. “멤버들도 팬들에게 조금 섭섭했던 게, 본인들은 결혼해서 남편이랑 같이 콘서트 오면서, 우리 보곤 결혼하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서운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허영만이 “솔로로도 앨범 낸 게 있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전진이 “팀에서 안무 담당, 랩 담당이었는데, 팀에서 노래 잘하는 형들이 한 명씩 앨범 내는 걸 보고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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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진은 “그때는 솔로 앨범낼 때 가수는 노래를 잘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며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동생들에게 자존심 내세우지 않고 전화해서 노래 들어달라고 하고 알려달라고 했다”라며 가수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전진은 “그러다 솔로앨범 노래가 1위를 했다”라며 “(솔로앨범 자체가) 도전이었고, 너무 떨렸다. 그걸 이겨내는 걸 라이브 무대를 통해서 했다”라며 라이브 가수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chaeyoon1@osen.co.kr 
[사진] ‘백반기행’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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