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사유리 母, 가발 벗고 환한 미소..손자 젠과 '애틋'[★SHOT!]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8.19 13: 31

방송인 사유리의 모친이 손자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19일 사유리는 자신이 운영하는 아들 젠의 계정에 "Grand ma and Ze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유리의 모친과 아들 젠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소파에 사이좋게 나란히 앉아 둘만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특히 사유리의 모친은 가발을 벗고 민머리를 드러낸 채 편안한 모습으로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완전히 밀었던 당시에 비해 조금 자란 머리카락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젠 역시 할머니의 민머리에 익숙해진 모습.
앞서 사유리는 지난 3일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모친의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사유리의 모친은 암 진단 당시 "죽는다고 생각했다. 죽을수도 있겠지 싶었다. '좋아, 72살이니까 언제 죽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젠이 11살까지는 살자고 계속 생각해왔었으니까. 아직 3살이니까 두고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손자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달 올린 영상에서는 항암치료를 위해 머리를 민 모친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모친은 "항암치료는 끝났다. 그 뒤에 예비 항암치료를 하는 거다. 나중에 나올 암을 위해 예비로 하는 것"이라며 "만약 6개월 정도 늦어졌으면 림프에도 들어가서 몸 안으로 퍼졌을수도 있다. 림프에 안 들어간 암을 조기암이라고 하는거다. 발견해서 다행"이라고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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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젠 소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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