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기 싫어서' 신민아 "손해 보고 살았던 과거..이제는 변하겠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8.19 14: 31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손해 보는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tvN·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식 PD와 배우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 한지현 등이 참석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그녀의 사생활’ 김혜영 작가와 ‘술꾼도시여자들’·‘힘쎈여자 강남순’ 등의 김정식 PD가 의기투합했다.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 전문 손해영 역으로 ‘로코퀸’을 증명한다. 해영은 연애도 손익분기점을 따지기 일쑤였으며, 회사에서 승진을 놓칠 위기에 놓이자 가짜 결혼식을 꾸미는 인물을 러블리한 신민아가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진다. 2년 만에 돌아온 신민아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캐릭터도 분명한데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분명했다. 관계성 안에서 사람 냄새 나는 부분에 끌렸고, 배우들끼리의 관계도 가벼운 듯 하지만 진하게 엮여있다. 그런 부분이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 같고 많이 공감해주실 것 같아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아는 “손해영은 계산적이지만 나름의 룰도 있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당찬 캐릭터다. 그 안에서 남에게는 피해주기 싫은, 예의껏 손해보기 싫어한다. 사랑스러운 면도 있어서 ‘이런 언니 있었으면 좋겠다’는 사이다 같은 면도 있다. 그런 면이 부각되고 공감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민아는 손해 보는 스타일이냐는 질문에 “선이 있다. 이 정도 손해는 괜찮겠다고 살았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손해라고도 생각을 안 했던 것에 ‘이렇게도 사는구나 ’싶었다. 이 작품 이후에는 손해영처럼 손해보지 않고, 이야기 하고 목표를 향해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tvN·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추후 스핀오프도 공개될 예정이며,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240여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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