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갈래" 귄도안, 선발 제외 후 '맨시티 즉각 복귀' 요청.. 펩도 OK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4.08.19 19: 33

일카이 귄도안(34, 바르셀로나)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맨시티로의 즉각적인 복귀를 원하고 있다"면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귄도안과 재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귄도안은 지난해 여름, 7년을 보낸 맨시티를 떠나 2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지난 시즌 귄도안은 리그 36경기 5골 9도움 포함 총 51경기 5골 14도움으로 바르셀로나 중원을 책임지면서 30대 중반의 나이를 무색하게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귄도안은 이번 시즌 라리가 첫 라운드부터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 없이 가진 발렌시아 원정 개막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귄도안이 명단에서 제외된 표면적인 이유는 지난주 AS 모나코와 친선전에서 다친 머리 부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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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즌을 맞이한 귄도안은 불만이 있는 듯 하다. 귄도안은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것도 즉각적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도 다니 올모 등 새로운 선수들의 등록을 위해 귄도안이 희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 예상했다. 플릭 감독은 "시즌을 시즌을 앞두고 귄도안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그를 잘 알고 있고 우리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우리 사이의 비밀로 남기겠다"면서 "내 생각 귄도안은 팀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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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귄도안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 하다. 맨시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다는 것이다. 영국 '더 선'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도 귄도안과 재회를 원하고 있으며 오스카르 보보가 훈련 중 당해 보강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귄도안은 맨시티가 아니라도 찾는 곳이 많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도 귄도안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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